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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BL] SOTUS : 엔지니어와 혐관 BL 시리즈의 역사인 소투스


(소투스, 쏘땃(SOTUS the Series) 태국BL드라마, 학원물, 로맨스, LGBTQ+ 15부작 2016.08.20.~2017.01.07. 15+등급 원작 : BitterSweet의 소설 ‘SOTUS(พี่ว ้าก ตัวร้ายกับนายปีหนึ่ง)’ 각본&감독 : Lit Phadung Samajarn(리트 파둥 사마잔) 출연배우(등장인물) : 크리스 피라왓 생포티랏, Krist Perawat Sangpotirat(Oon Arthit) / 싱토 프라차야 르앙롯, Singto Prachaya Ruangroj(Kongpob) / 뉴 티띠품 떼차아파이쿤 New Thitipoom Techa-apaikhun(Aim) / 오프 줌폴 아둘키티폰 Off Jumpol Adulkittiporn(Bright) / 건스마일 차나군 아르폰수티난, Gunsmile Chanagun Arpornsutinan(Prem) / 플루크 티라팟 로난타, Fluke Teerapat Lohanan(Wad) / 아이스 이티콘 크라이차로엔, Ice Ittikorn Kraicharoen(not) / 오아준 콘 쿠나티파시리, Oaujun Korn Khunatipapisiri(Tew) / 탑탭 지라킷 쿠아리약쿤, Toptap Jirakit Kuariyakul(Jay) / Prince Naradon Namboonjit(Oak) / Neen Suwanamas(May) / Jan Ployshompoo Supasap(Prae) / Wawa Maripha Siripool(Maprang)

소투스, 쏘땃(SOTUS)’'럽식(Love Sick)'이 성공한 이후 제작된 드라마이다. 럽식이 고교생의 예쁜 사랑을 그렸다면 쏘땃은 대학생의 사랑을 그린 재밌는 걸작이다. 공대를 배경으로 한 태국 엔지니어(Engineer) BL 시리즈의 역사는 소투스에서 시작됐다고 보면 된다. 그야말로 태국 벨드의 조상이다


이제는 태국에서 소투스처럼 선배가 후배를 강압적으로 교육하는 문화는 없어졌지만 2016년 당시엔 전통으로써 당연하게 벌어진 일이다. 그걸 감안하고 본다면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집합 교육을 시키면서 버럭버럭 소리 지르는 장면들이 짜증은 나더라도 이해는 될 것이다

더불어 소투스(SOTUS)’혐관 BL 로맨스의 역사라고도 볼 수 있다. 처음엔 앙숙처럼 싸우지만 결국엔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다. 다시 보기를 하는 분들이 많을 정도로 여전히 ‘SOTUS(소투스)’는 사랑받는 드라마다. 아직 안 보신 분이 있다면 꼭 보시길 권한다

줄거리 

엔지니어링 기계 장치 중 하나인 기어는 공학부의 명예와 존엄을 상징하며 기어 배지는 공학부 학생임을 말해준다. 공대 신입생이 기어 배지를 얻기 위해서는 먼저 SOTUS(Seniority, Order, Tradition, Unity Spirit의 약자) 집합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 중에는 선배에게 절대복종해야 한다

학생회장인 3학년 아팃(Arthit)은 신입생들에게 일주일 동안 선배들의 사인 1,000개를 받아오라는 지시를 내린다. 신입생 콩폽(Kongpob)은 일주일은 너무 짧다며 기간을 한 달로 늘려달라고 아팃에게 맞서지만 먹히지 않는다. 이후 아팃과 콩폽은 만날 때마다 충돌을 일으킨다

콩폽은 애인의 것은 자기 것과도 같다며 기어 배지를 주지 않으면 선배 아팃을 애인으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학생들 앞에서 선언한다. 아팃은 그런 콩폽에게 더욱 혹독한 교육을 시킨다. 과연 콩폽은 집합교육을 무사히 수료하고 기어 배지를 받을 수 있을까? 아니면 선언한 대로 아팃을 애인으로 만들어 기어 배지를 갖게 될까? 아팃은 반항기 쩌는 콩폽을 과연 자신의 생각대로 교육할 수 있을까

좋은 점



크리스싱토(KristSingto)의 케미스트리가 무척 좋다. 럽식(Love Sick)에서는 노(Noh)의 수줍음이 너무 사랑스러웠는데 소투스에선 아팃의 수줍음이 너무 사랑스럽다. 콩폽의 환하고 밝은 미소도 무척 사랑스럽다. 아팃을 향해 입가 가득 웃음을 지을 때면 보는 사람조차 따라서 웃게 된다. 스킨십이 많지 않아도 눈과 표정으로 모든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크리스싱토의 케미스트리가 대단하다

크리스싱토는 역시 찌엠의 원조 4CP답다. GMM의 원조 4CP 1대는 크리스싱토(KristSingto), 2대는 옾깐(OffGun), 3대는 떼뉴(TayNew), 4대는 브윈(BrightWin)이다. 쏘땃에는 2CP 중 한 명인 오프(Off)가 아팃의 친구로 등장하고, 3CP 중 한 명인 뉴(New)가 콩폽의 친구로 등장한다

크리스싱토는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덕분에 아주 매력적인 아팃과 콩폽이 탄생한다. 콩폽과 함께 있을 때 수줍어하는 아팃과, 선두에 서서 지휘하는 학생회장일 때의 아팃은 너무 다르다. 정말 그 아팃이 이 아팃이 맞나 싶을 정도다. 크리스는 이 다름을 매력적으로 연기해서 완전히 매료되게 만든다

콩폽은 처음엔 선배들에게 거침없이 강하게 반항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집합 교육의 가치를 알게 되면서부터 점점 부드러워진다. 콩폽은 아팃에게 자신이 공대 배지를 가질 자격이 있음을 증명하려는 열의를 보이기 시작한다. 싱토의 연기가 아팃을 향한 그리움, 아팃이 보여주는 작은 관심에 기뻐하는 모습, 질투, 불안, 두려움 등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이 얼마나 롤러코스터를 탈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 크리스싱토(KristSingto)의 연기도 너무 좋다크리스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싱토의 생생한 표정 연기는 극 전체의 긴장감을 유지하며 마지막까지 드라마를 생동감 있게 끌고 나간다크리스와 싱토는 다른 배우들과도 잘 어울리며 에피소드에 현실감을 불어넣는다그만큼 캐릭터에 몰입해서 자연스럽고 편안한 연기를 펼친다

2016년에 시작해서 2017년에 종결한 드라마인데도 전혀 촌스러움이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요즘 작품이라고 해도 믿어질 정도로 세련되어 놀랍다. 다시 보기를 해도 이 작품이 2016년 작품이라는 걸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다

스토리가 좋다. 소투스를 보고 나면 왜 태국BL에 공대생이 많이 등장하게 됐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이야기 전개 방식도 매끄럽다. 협력, 우정, 용기, 수용, 사랑 등 많은 것을 보여준다. 아팃을 수줍게 만들어 버리는 콩폽의 대사들도 좋다. 콩폽은 플러팅의 대가다

진부하거나 악녀로 설정한 여성 캐릭터가 없어서 좋다

시즌2‘SOTUS S’가 만들어져서 너무 좋다.(5점 만점에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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