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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BL] 한 번 맛보실래요?(You Want Some?) : 이민욱과 용승의 무한 플러팅 배틀


(한 번 맛보실래요?(You Want Some?) 한국BL드라마, 로맨스, 학원물, LGBTQ+ 50부작(회당 2) 2024.12.05. 19+등급 각본 : 이지민 각본&감독 : 하승희 출연배우(등장인물) : 뉴키드 이민욱(박재헌) / 베리베리 용승(김선우) / 두윤비 / 한재훈 / 정힘찬 / 정영원 / 송현진 / 정리노 / 고영서 / 이은재 / 이지호 / 원그린 / 최은정 / 김세철 / 김정규 / 최영환 / 이은경 / 임니나 등

한 번 맛보실래요?’50부작이지만 1회당 2분 정도의 숏폼 드라마라서 1시간 10분 정도면 다 볼 수 있다. 뉴키드(Newkidd)의 이민욱이 박재헌 역을 맡았고, 베리베리(VERIVERY)의 메인 댄서이자 서브 보컬인 용승이 김선우 역을 맡았다

줄거리 


이제까지 재헌이 고백한 사람은 모두 다 캠퍼스 최고 인기남인 선우를 좋아했다. 재헌은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 그 새끼 그냥 걸레 아니냐?”라고 욕한다. 그때 우연히 뒤에서 재헌의 말을 들은 선우가 제안한다. “제가 걸레라고요? 그럼 한 번 맛보실래요? 제가 왜 인기가 많은지 직접 겪어보시라고요. 내기할래요? 이번 학기 동안 먼저 고백하는 사람이 지는 거예요. 이긴 사람 소원 들어주기! 선배 졸작 도와줄 사람 필요하잖아요. 전 선배 꼬실 자신 있는데!” 선우의 도발에 넘어간 재헌은 선우와 내기 배틀을 시작한다

술집에서 선우는 아이스크림을 사러 가자며 재헌을 데리고 나간다. 아이스크림을 사서 돌아오는 길에 선우는 키스를 해보자고 제안한다. 재헌이 거절하자 그러니까 맨날 여자한테 차이죠. 키스 못해서!”라고 놀리며 이번에도 재헌을 도발한다. 화가 난 재헌은 충동적으로 선우에게 다가가 찐하게 키스하고 묻는다. “그래서 몇 점인데?” 

재헌은 자꾸만 선우와 했던 키스가 생각나 괴로워한다. 재헌은 인터넷에 접속해 남자들 끼리의 키스를 찾아보며 자신의 감정을 이해해보려 한다. 이때 선우가 재헌에게 팀플을 같이 하자고 제안한다. 재헌은 얼떨결에 수락한다. 선우와 과제를 준비하려는 순간 재헌은 예은의 카톡을 받는다. 예은은 재헌을 만나 재헌의 사귀자는 고백을 수락한다. 재헌이 예은과 밥을 먹으러 가려고 하자 선우가 끼어들어 자기도 가겠다고 한다


재헌은 예은도 선우에게 빼앗기는 게 아닌가 두려워한다. 재헌은 선우에게 남의 여자 꼬시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러자 선우는 저 여자가 라이벌이라며 오히려 재헌에게 잘해준다. 예은은 그런 둘의 모습을 질투한다. 

팀플 과제를 하는 중에 졸다 일어난 재헌은 선우에게 왜 내기를 제안했는지 묻는다. 선우는 이기면 좋아하는 사람하고 잘 되게 해달라고 재헌에게 부탁할 거란다. 재헌은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꼬실 수 있는 선우가 왜 자기한테 그런 부탁을 하려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재헌은 다시 책상 위에 엎드려 잠이 들고 선우 혼자 과제를 마무리한다. 선우는 재헌을 깨워 각자 집으로 돌아간다

집에 돌아온 재헌은 선우에게 잘 들어갔냐는 카톡을 받는다. 이때부터 재헌은 선우와 카톡을 주고받으며 선우에게 감기기 시작한다. 하루 종일 선우와 카톡을 주고받는 재헌의 입가에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과연 연애 배틀의 승자는 누가 될까


감상 



한 번 맛보실래요?’는 연애 배틀로 시작하는 가볍고 사랑스러운 드라마다. 서로를 유혹하다가 둘 중 먼저 사랑에 빠지면 지는 게임이다. 매회 2분씩 전개되지만 이야기의 흐름은 자연스럽다

선우가 도발할 때마다 흥분하는 재헌은 충동적으로 선우와 키스까지 하게 된다. 그러면서 두 사람 사이에 로맨스와 라이벌의 경계가 모호해진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에 불꽃이 일어나면서 각 에피소드는 추진력을 얻는다

매회 2분 정도의 분량인 만큼 한 번 맛보실래요?’는 시간 낭비 없이 빠른 속도로 전개된다. 그러면서도 흥미진진해서 다음 순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계속 추측하게 만든다. 과연 재헌과 선우 중 누가 이기게 될까? 재밌는 도발과 유혹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민욱은 박재헌이란 캐릭터에 엄청난 매력을 불어넣는다. 선우가 도발할 때마다 욱하고 행동하는 재헌의 행동은 계속해서 웃음이 터지게 만든다. 선우로 인해 재헌이 당황한 표정을 짓거나 어색한 표정을 지을 때마다 순수하고 단순한 재헌에게 빠져들게 된다


선우를 좋아하게 된 재헌은 좋아하는 선우를 지킬 때도 앞뒤 재지 않고 단순하다. “니네 둘이 사귀냐? 선배 게이에요? 남의 여자한테 꼬리 치고 다니는 쓰레기 새끼 감싸주고 지랄이냐고! 이딴 걸레 새끼가 좋아요? 여자 남자 할 거 없이 붙어먹는 그런 쓰레기 새끼가 좋냐고?”라며 현세가 재헌에게 소리 지를 때 재헌이 보여준 행동이 그렇다

현세에게 주먹을 날렸던 재헌은 다른 말 안 하고 현세에게 이라고 짧지만 굵게 대답한 후 모두가 보는 앞에서 당당하게 선우의 손을 잡고 나간다. 주변을 둘러보는 선우와 달리 둘에게 쏠려 있는 시선에 전혀 개의치 않고 행동하는 재헌의 박력이 너무 멋있다

베리베리 용승도 김선우라는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선우는 겉으로 보기엔 여우같지만 의외로 쑥맥이어서 사랑스럽다. 자신의 도발에 재헌이 넘어갈 때마다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선우를 보고 있노라면 자연스럽게 선우를 응원하게 된다

연애 배틀을 하는 동안 재헌과 선우가 서로를 배려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다. 특히 리얼한 키스신이 마음에 든다. 재헌과 선우 중 누가 이겼는지는 드라마를 통해서 확인하자. 아쉬운 점은 의도한 것이겠지만 수직 촬영한 화면이다. 와이드스크린으로 촬영한 이민욱&용승의 드라마를 다시 보게 됐으면 좋겠다.(5점 만점에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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